아이스크림도 함께 먹을거야!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었다.

큰애 유치원방학, 그리고 둘째 셋째도 큰아이 따라서 자체 방학 ㅎㅎㅎ

상반기는 등원한 날이 보름정도 되려나....

 

병원에 가야하는 날이라, 평상시 보다 밥 먹는 시간을 당겨야 했다.

그래서 밥을 잘 먹으면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는 지령을 내렸다!

첫째, 둘쨰는 밥을 후딱 먹고 아이스크림을 받아갔는데,

셋째는 아직 나이가 어려 밥먹는거 보다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떼를 쓰고

 

오빠들은 신나게 아이스크림 먹다가 떼쓰는 셋째가 안쓰러운지,

"내 아이스크림 양보할게, 우리 아이스크림 줄게, 한입만 먹어"하며

동생을 달래는 모습이 정말 예뻤다.

 

 

아이가 셋이라 체력적으로는 정말 힘든 날이 많지만

서로를 챙기고 위하는 모습을 보면

셋이라서 참 고맙다.

 

아이스크림도 나눠 먹을 줄 아는 너희들이 정말 사랑스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