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 야영장 카라반

작년 가을에 온 설악산국립공원야영장을

6개월만에 다시왔다!

2층 침대와 일반침대 하나!
하이라이트, 에어컨, 4인이 사용할 밥국그릇,접시,냄비 등이 준비되어있다.

전자레인지, 커피포트,밥통도 있는데
밥통은 고장난 상태
뚜껑 열었더니 부품이 빠지고..
사용 할 수 없어서 냄비밥을 했다는 사실!

식기들은 코렐로 컵부터 국그릇 밥그릇 접시까지 싹다 바꿔져있어서 좋았다!
교체한지 얼마 안됐는지 상태가  최상
매우 깨끗했다^^

일회용행주 2장 일회용수세미 2장 준비해주셨는데
수세미는 일회용치고도 튼튼하고 세척도 잘되서
어디 제품인지 궁금 할 정도.

2층침대 사용할 땐,
저기 보이는 흰색스위치로 보일러 온도를 높여주면된다.
1단이라고 적힌쪽이 2층침대온도,
2단이라고 적힌쪽이 1층침대온도 조절 컨드롤러다.
보일러를 켜면 따뜻하게 등찜질 가능해서 장시간 앉아서 오느라 힘들었던 내허리를 쉬게 해 줄 수 있다!

뒤집개,국자,밥주걱, 가위등 필요한 물품들은
잘 갖추어져있다!


그러나
가을에 왔을 때 보수공사시작이라
이번에 정말 설레는 맘으로 왔는데
실망 가득ㅠㅠ

카라반쪽은 보수공사 해당사항이  아니였는지,
아니면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다녀간건지..
지난 번 보다 카라반 내부 상태가 매우 안 좋아서
집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시트지는 다 들떠서 너덜거리고
식탁은 움푹패여서 보기흉하고
도마는 곰팡이인지 얼룩인지 검은색이 묻어있고
방바닥은 밟으면 푹 꺼지는 곳도 있었다.


무료로 이용하는 시설이 아닌데,
기본적인 보수공사는 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렴한 가격에 설악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 할 수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곳인데,
이번에 방문한 카라반 시설은 매우 불만족스럽다.